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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강 '정비사업 예정' 팔현습지서 멸종위기 담비 발견

변예주 기자 입력 2023-08-06 11:44:48 조회수 5

사진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
사진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 금호강 팔현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가 발견됐습니다.

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는 8월 1일 팔현습지 생태 조사를 하던 중 담비가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팔현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얼룩새코미꾸리와 수달, 2급인 수리부엉이와 삵, 흰목물떼새 등 9종의 법정 보호종이 잇따라 목격됐지만 환경영향평가서에는 모두 누락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금호강 고모지구 팔현습지 일대에 추진하는 산책로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실태 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금호강 고모지구 하천 정비사업을 벌여 금호강 3.77km 구간 중 일부를 폭 5m에서 7m로 넓히고 교량형 보도교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
사진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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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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