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가 대구는 전년 대비 6.5%, 경북은 7.4% 올랐습니다.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가 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대구 8.2%, 경북 8.8%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은 공업제품과 공공요금, 신선 채소류, 서비스 등 일부 농산물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마찬가집니다.
특히, 석유류는 대구 34.2%, 경북 38.1% 올랐고 전기·수도·가스 등 공공요금도 대구 15.8%, 경북 16.1% 올랐습니다.
농산물의 경우 폭염과 장마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대구와 경북 모두 8%대 상승률을 보였는데, 특히 오이는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외식비 역시 식자재값,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대구 8.7%, 경북 8.4% 올랐습니다.
반면 쌀값은 소비 감소와 공급 증가로 대구 13.1%, 경북 15.8%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