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주중과 주말 3연전을 모두 펼쳤던 삼성라이온즈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9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1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2대 7로 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선두 SSG와의 9차전을 앞두고 선발로 나선 백정현은 4이닝 6실점을 기록, 승리 없이 시즌 10번째 패전을 기록합니다.
LG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줬던 삼성은 주말을 맞아 많은 홈팬들이 찾았던 전날 경기에서 8회 초 대거 5점을 내준 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대 13으로 무너지며 실망감을 키웠습니다.
주말 3연전까지 스윕을 당할 수 없다는 절박함 속에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군 코칭스태프 교체를 단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연패탈출에 실패하며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7월 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삼성은 뚜렷한 돌파구도 찾지 못한 가운데 올스타전 앞두고 KT를 상대로 수원 원정 3연전을 펼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