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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와 결별한 삼성라이온즈···와이드너 영입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부상으로 최소 한 달 이상의 공백이 예상되는 수아레즈와 결별한 삼성라이온즈가 NC다이노스에서 뛰던 와이드너를 영입했습니다.

8월 6일 홈 경기에서 1회 초 수비를 하다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수아레즈는 검진 결과 회복까지 4주가 걸린다는 결과를 받아 들었고, 이에 삼성은 고심 끝에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습니다.

선발 한 축을 책임지며 2022년부터 활약한 수아레즈는 2시즌 동안 4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4, 탈삼진 247개나 잡는 좋은 투구를 선보이기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10승 15패를 기록했습니다.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은 시즌 내 등판 자체가 불투명한 수아레즈와 결별하고 NC에서 지난 4일 웨이버 공시한 테일러 와이드너를 잔여 연봉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영입해 선발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10위 머문 삼성은 5위 두산과 9.5 게임 차로 벌어져 있어 가을야구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창단 첫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할지 모른다는 위기감 속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이번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와이드너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NC를 떠나기 직전 2경기에선 나아진 투구를 선보였다는 점에 삼성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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