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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부상'···선두 상대 스윕 놓친 삼성라이온즈


선두 LG트윈스를 상대로 스윕을 노렸던 삼성라이온즈가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변수 앞에 아쉽게 2승 1패로 주말 3연전을 마무리했습니다.

8월 6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7월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수아레즈를 선발로 3연승에 도전했지만, 1회 초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친 끝에 4-7로 졌습니다.

1회 초 2아웃 상황에서 수비 도중에 종아리 부상을 입은 수아레즈는 절뚝거리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갑작스럽게 등판한 이승현은 한 점을 내줬지만 비교적 안정적 투구를 선보입니다.

선발 투수가 빠지며 불펜데이로 경기를 운영한 삼성은 김대우와 우규민, 김태훈이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경기를 내줍니다.

1회 초 삼성은 수아레즈에 이어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한 류지혁이 수비 도중 불편함을 호소하며 결국 첫 타석에도 나서지 못하고 교체되며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류지혁의 경우, 근육이 놀란 정도라 검진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수아레즈는 MRI 촬영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최소 4주간 회복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3연승을 놓친 아쉬움보다 선발 자원 공백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큰 삼성은 8일부터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주중 원정 3연전을 펼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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