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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오늘도 탄핵 반대.. "시장 사퇴하라" 반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재표결을 앞둔 12월 14일 오늘도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시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 시장은 SNS에 지난 2년 반 동안 검사 정치였고 거칠었으며 비상계엄 사태까지 왔지만, 굳이 내란죄라는 중죄를 씌워 감옥으로 보내야 하느냐면서 여야 타협으로 질서 있는 퇴진으로 마무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12·3 내란' 사태 이후 한밤의 해프닝이라는 언급한 것을 시작으로 탄핵 투표 포기의 자유,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 행위로 사법심사 대상이 안 된다는 등의 주장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구참여연대는 13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을 비호하는 홍 시장의 조기 사퇴를 권고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공화국 정치인으로서 광역시장으로서 자격 미달이며 윤석열 이후 권력을 노리는 시대착오적이고 얄팍한 행보라고 비난했습니다. 

'세금도둑을 잡아라'의 공동대표인 하승수 변호사는 무장군인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내란 세력을 비호하는 '홍 시장은 반국가 세력'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역시 12일 성명에서 사리 분별조차 안된다며 시장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규탄하는 등 반발과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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