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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멀티골에도 아쉬운 패배···밤새 환호와 탄식

◀앵커▶
조규성 선수의 멀티 골에도 11월 28일 밤 가나전에서 3대 2로 패배하면서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은 더욱 험난해졌습니다.

새벽까지 응원하던 시민들은 크게 아쉬워했지만. 끝까지 접전을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포르투갈전에서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TV와 스크린이 있는 식당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사람들이 꽉 들어찼습니다.

동료들과 경기를 미리 짐작해 보며 가나전의 승리를 염원합니다.

◀최현호 대구 중구 수동▶
"(승점 맞추면) 회사 차원에서 상금이 좀 있어서 그거 나눠드리려고 합니다, 직원들한테… 저의 바람은 4대2로 이긴다, 저 혼자 걸었거든요."

◀이유선 대구 중구 수동▶
"제가 황의조 선수를 원래 좋아해서 응원하는 마음에… 이겼으면 좋겠어서 1대0으로…"

대구에선 대규모 거리 응원전도, 단체 관람 행사도 없었지만 대표팀의 첫 승을 기원하는 시민들이 식당가에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환호와 박수 속에 시작된 경기.

◀현장▶
"와~ 짝짝짝"

가나에 두 골을 먼저 내준 채로 허무하게 전반전이 끝났을 땐 머리를 부여잡고 발을 동동 굴렀지만.

◀현장▶
"아~~"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도움으로 조규성의 대한민국 첫 골이 터지자 환호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현장▶
"우와아아아아~~"

3분 뒤 조규성의 헤딩으로 동점 골이 터졌을 땐, 모두 벌떡 일어나 얼싸안고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쳤습니다. 

다시 가나의 세 번째 골에 가슴을 졸이고. 추가 시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칠 때마다 안타까움의 비명이 터져 나왔습니다.

◀현장▶
"아! 아! 아~~~"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종료 직전 코너킥 기회마저 얻지 못하고 3대 2로 끝내 패한 우리 대표팀.

시민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혼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승훈 대구 수성구 황금동▶
"골도 들어가고 난타전도 있고 한국 선수들의 투지가 보여서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또 패배의 아쉬움보다 12월 3일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기대했습니다.

◀박동빈 대구 북구 산격동▶
"진짜 너무 아쉬운데…포르투갈전 무조건 이길 겁니다, 진짜로. 화이팅!"

◀백경대 대구 수성구 만촌동▶
"포르투갈전은 진짜 그때는 제가 지금보다 더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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