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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피습 용의자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SNS서 계획범죄 정황 제기

사진 출처 유튜브 바른소리TV
사진 출처 유튜브 바른소리TV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피습한 용의자가 살인 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살인 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충남에 사는 60대 남성 김 모 씨입니다.

김 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진술했는데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당원 여부와 직업을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범행 당시 쓴 흉기는 길이 18cm 흉기로 인터넷에서 구입했고 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남성이 이재명 대표를 따라다니며 범죄를 계획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SNS를 통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13일 민주당 부산지역 전세 사기 피해자 간담회에서 용의자인 남성이 이 대표 차량 근처에 있는 사진과 영상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이 남성은 이 당시에도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적힌 종이 왕관과 안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1월 2일, 가덕도 현장에는 부산 강서경찰서 소속 1개 기동대 23명과 형사 등 50여 명이 경비를 위해 배치됐는데, 경찰은 당 대표급 정치인이 공개 일정에 나설 때 동원되는 통상적인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배치된 인력이 이 대표 전담 경호 인력이 아닌 데다 용의자가 지지자인 것처럼 행동해 제지하기 더 어려웠다는 반응도 나오는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 대표 피습 사건 발생 직후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형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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