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축구지역대구MBC 스포츠플러스

[스포츠+]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대구 전지훈련과 대팍 친선 매치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감독. 지난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던 우리 대표팀 사령탑. K리그 감독으로 과거 성남일화의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같은 팀에서 활약했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K리그 최초의 60-60 클럽 달성자.

바로 신태용 감독의 대표적인 경력입니다. 선수 시절에는 '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릴 만큼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였고, 지도자 생활 내내 관운이 좋다 할 만큼 성과를 보여줬죠.

대구MBC는 과거 대구FC에게 아픈 시즌으로 기억될 2013 시즌 중계방송을 함께 했던 인연도 더해지는 신태용 감독, 대구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3월 29일 저녁 우리 19세 이하 대표팀과의 공식 친선경기를 앞둔 그를 대구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만나봤습니다.

Q. 대표팀 훈련 목표

이번 전지훈련은 인도네시아에서 2021년도에 있을 U-20 월드컵이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2023년도로 연기가 됐습니다.

우리가 호스트로서 인도네시아가 준비를 하고 있어서 그 선수들을 지금 데려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국 대표팀과 우리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U-19세 선수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선수들이 내년에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지금 기초 단계, 아주 기초 단계, 이제 첫 소집에서 이제 첫 훈련을 시작하고 있으니까 아직 기본부터 이제 지금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어렵게 성사된 대구 전지훈련

그때 사실 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어느 시기에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작년에 대구로 오려고 다 준비했다가 마지막에 못 왔는데 원래 그래도 이렇게 한국이라는 내 조국과 또 우리 고향에 이렇게 와서 전지훈련을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Q. 대구의 훈련 컨디션

일단 대구시장님부터 대구시 체육회 관계자분들,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이렇게 잔디 쓰는 데 전혀 불편함이 해주셔서 지금 현재 전혀 불편 없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Q. 대표팀 월드컵 예측

사실 처음에 벤투 감독이 와서 좀 힘들게 많이 가다가 지금 월드컵 최종 예선 들어오면서 상당히 팀이 안정적으로 가고 있으니까 이걸 좀 더 잘 다듬어서 월드컵 본선에 가서는 16강, 8강까지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Q. 대구MBC 해설위원 때와 달라진 대구FC

저는 개인적으로 대구FC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이고요. 그때 사실은 강등될 때 저 또한 대구MBC 하고 중계도 한두 번 같이 하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시장님께서 워낙 축구에 관심이 많이 가지시고 또 조강래 사장님한테 모든 것을 권한을 주면서 서로 윈-윈을 너무 잘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저는 보기도 좋고 앞으로 이런 계기가 돼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Q. K리그의 나아갈 방향

K리그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금 뭘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 이제 이게 좀 안정이 되고 하면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좀 더 축구 팬이나 사랑하는, 운동을 사랑하는 팬들한테 더 적극적으로 좀 많이 다가갔으면 좋겠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좀 많이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Q. K리그 명소, 대팍 평가

저는 그 경기장도 직접 가봤고요. 상당히 잘 지었고 축구 선수로서 또 축구인으로서 상당히 이런 것이 좀 전국적으로 많이 지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이고 또 우리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대팍에 와서, 또 한국 대표팀하고 경기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영광스럽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대팍 경기 관전 포인트

지금 우리 선수들은 어느 지점을 눈여겨봐야 된다는 게 아니라 아주 기본적으로 체력을 만들고 선수 조직력을 꾸미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국 팀은 기본 체력이나 스킬들이 좋기 때문에 아마 실력 차이가 있고,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조금 실력이 쳐지더라도 발전 가능성이 있구나 이런 점을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Q. 대구·경북 팬들에게

제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끝내고 1년 정도 공백을 두었다가 인도네시아 지금 대표팀을 다 맡고 있습니다.

20세, 23세 A대표팀 다 맡고 있지만 나름대로 국위 선양이라는 뜻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태용이라는 사람을 응원 많이 해주시고요. 우리 한국 대표팀도 잘 될 수 있게끔 또한 한국 축구가 잘 될 수 있게 응원 많이 해주시고 제가 가 있는 인도네시아도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