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까지 11승 7패를 기록하며 3위로 마무리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울산현대모비스라는 벽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리그 개막전에서 창원LG를 상대로 한 원정 패배를 당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7연승으로 선두까지 올라섰지만, 1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아쉬운 역전패로 승리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1라운드를 패배로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이어지는 2라운드 원주DB, 서울SK 전에서 연패를 당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 다시 2연승으로 회복에 성공합니다.
최하위 서울삼성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연승이 다시 끊어졌던 가스공사는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2번의 맞대결을 모두 내줬습니다.
연패의 흐름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LG전 홈 승리로 극복한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모비스에만 승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모비스에 유독 약했던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승리 직전까지 모비스 상대 11연패에 빠져 있었습니다.
선두권 도약을 위해서라도 모비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 승리는 절실해진 가운데 가스공사는 '농구영신' 이벤트로 펼쳐지는 12월 31일 밤 경기에서 울산 원정을 치릅니다.
(사진 제공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