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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감사, 안동의료원장 사퇴 배경 추궁

◀앵커▶
경북도의회에서 올해 행정사무 감사가 시작됐는데요,


11월 9일 안동의료원 감사에서는 의료원장의 석연치 않은 사퇴 배경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경북도립대는 4년제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의 쟁점을 이도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안동의료원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6월,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난 의료원장의 사퇴 배경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민주당 임기진 의원은, 의료원장이 직장내 성비위 문제로 임기 시작 6개월 만에 자진사퇴했다는 의혹의 진위를 따졌습니다.

◀임기진 도의원 민주당(비례)▶
"사실은 본의원에게 제보도 여러 건 들어온 것도 있고 의료원장 사임에 대해 흉흉한 소문이 좀 들리는데···물론 다 들으셨죠?"

(네, 어느 정도는 제가 사임하고 난 다음에 그런 소문이 있었다는걸···)

특히 도의회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덕성 결여 등의 이유로 의료원장에 부적합 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는데도, 이철우 지사가 임명을 강행한 점을 재차 상기시켰습니다.

◀이칠구 국민의힘(포항) 도의원▶
"(사임한 원장을) 추천하는 사람도 문제가 있고 임명한 사람, 임명하는 것 자체도 문제가 있는 겁니다."

간호사들의 이직을 부추기는 열악한 근로 조건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원장 한 명에게 제공되는 관사는 2채나 되는데 121명 간호사 앞으로 배정된 숙소는 원룸 16곳이 전부입니다.

◀최태림 국민의힘(의성) 도의원▶
"원장 직무대행인데, 간호사가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는) 원룸이 몇 개 있는 등, 몇 개 사용하는 등 밥을 먹는다, 안 먹는다는 등 이것도 모른다는 자체가 직원들이 대행을 신뢰하겠습니까?"

이어진 경북도립대학교 사무감사에선 지역 사회에서 요구하는 방향으로 학과 개편을 할 것을 몇년 째 주문했는데도 학교 측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박영서 국민의힘(문경) 도의원▶
"중소기업에 필요한 과를 좀 만들어 달라··· 수도 없이 와서 얘기했습니다. 단 한 번도 변한 게 없어요. 1년 후에 와서 제가 다시 보겠습니다."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말씀하신 자치·지방행정, 사회복지, 유아교육··· 저는 개인적으로 이 3개를 합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맞습니다.)"

학교 측은 전문대학인 도립대를 4년제 대학으로 전환한 뒤 도청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0일은 신도시 2단계 사업을 진행중인 경북개발공사와 헴프 특구를 운영 중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 대한 기획경제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MBC뉴스 이도은 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이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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