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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업인력 부족 어쩌나···20년 뒤에는 취업자 29만 명 감소

◀앵커▶
인구는 줄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일할 사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2043년에는 대구의 취업자 수가 30만 명 가까이 줄어든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지역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서 대책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60세 이상, 청년, 여성, 외국인 취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 산업별 인력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구의 산업 부족 인원은 1만 5천 명입니다.

사업체를 표본조사 했더니 필요한 인력보다 이만큼 부족했다는 겁니다.

운수·창고업이 가장 많이 부족했고,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대구의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14위였습니다.

유소년 인구 대비 65살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령화지수도 10년 사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런 추세로 가면 2043년 대구의 15살 이상 인구는 184만 명으로 2023년보다 26만 명 줄어듭니다.

60살 이상 인구 비중이 커지면서 인구 구조도 종 모양에서 역피라미드 모양으로 바뀝니다.

2023년 고용률을 적용하면 취업자 수가 94만 5천 명으로 29만 천 명 감소합니다.

◀서동훈 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고용률이 전국보다 낮은 60세 이상, 청년, 또 여성과 외국인의 취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은 경북연구원과 협력해 올해 말쯤 정책 방향을 포함한 보고서를 낼 예정입니다.

MBC 뉴스 도건협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이수현)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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