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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경북 1명 부상 잠정 집계···30개 시설 파손


태풍 '카눈'으로 경북에서는 1명이 다치고, 30개 공공시설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경상북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8월 11일 오전 5시 기준 예천에서 1명이 다치고 10개 시·군 8,200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또, 도로 침수와 하천 붕괴, 토사 유출, 문화재 파손 등 공공시설물 30건이 피해를 봤습니다.

주택 3곳이 부서지고 297.5ha 농지에 침수와 도복, 낙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주와 김천 등 지방도로 7개소와 영동선(동해~영주), 경북선(영주~김천), 동해남부선(동대구~부전) 등 3개 노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피했던 7,400여 가구 1만여 명 가운데 아직 3,100여 가구 4,200여 명이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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