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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임시회···소나무재선충, 행정통합 도마 위

◀앵커▶
경북도의회 임시회가 13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습니다.

본회의 첫날 도의원들은 전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가장 심각한 데 대한 방제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홍준표 시장의 일방적 행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항, 경주, 안동을 중심으로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소나무 에이즈' 소나무재선충병.

최근 5년간 재선충병 감염 305만여 그루 중 경북이 123만여 그루, 44%로 전국에서 가장 심각합니다.

최덕규 의원은 경상북도의 소나무재선충 방제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최덕규 도의원(경주)▶ 
"지금까지 방제 예산 많이 투입하셨죠?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철우 도지사▶ 
"22개 시군 중 19개가 발생했고 영양, 울진, 울릉만 지금 발생 안 했는데, 새로운 방법을 강구 중에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최덕규 도의원(경주)▶ 
"'예산이 없어서 고사목을 처리하지 못해서 2차 피해를 입는다.' 그럼 그게 인재입니까? 자연재해입니까?"

2016년 도청이 옮겨온 지 8년이 지났지만 도청 신도시 인구는 2만 3천여 명.

김대일 의원은 부진한 신도시 활성화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김대일 도의원(안동)▶ 
"27년도 목표 인구 10만(명)인데, 10만은 커녕 5만(명)도 (달성)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철우 도지사▶ 
"당초에 지나치게 너무 많은 목표를 잡은 거다. 그래서 성공하기 매우 어려운 신도시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우건설이 (아파트 건축) 컨소시엄 들어왔는데 분양을 해야 하는데 분양을 안 합니다."

진흙탕 싸움으로 용두사미가 된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철우 도지사▶ 
"얼마 전에도 (홍준표 시장을) 조용히 만나서 '최대한 추진을 해보자.' (또) 행안부장관하고 지방시대위원장한테 '중재를 해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달라' 했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재준 의원은 울진 백암온천과 후포 마리나항활성화에 대한 대책을 물었습니다.

◀김재준 도의원(울진)▶ 
"백암온천의 문제는 울진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군 한 곳 한 곳이 활력을 잃고 도미노식으로 무너져서 지방소멸이 가속화된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임시회 동안 다음 달 7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행정사무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6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합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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