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생활 문화지역건강정보약손플러스

[약손+] 지긋지긋한 무릎 통증 ⑦인공관절의 예후

최근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좌식 생활이 익숙한 문화권에 살고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양반다리를 하며, 우리의 무릎에는 꾸준히 손상이 더해질 수 있는데요. 한국인 만성질환 1위라는 '퇴행성 관절염'. 수술이 결코 정답이 아니라는 이 질병에 대해 정형외과 전문의 김동후 원장과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방금 이제 전치환, 반치환, 재치환 수술까지 다 설명을 해 주셨는데 이렇게 해서 수술을 한 인공 관절은 과연 수명이 어느 정도일까도 궁금하고요. 인공관절로 통해서 운동 범위는 정상적인 어떤 관절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까도 궁금하네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동후 대표 원장]
대부분 수명은 15년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가장 많이 본 분은 30년 이상도 쓰는 분도 있습니다. 무릎도 그렇고 고관절도 비슷한데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사실 다르고 활동량이 다 다르기 때문에 특히 쪼그려 앉는다든가 어르신들 인공관절 하고 나서도 일하는 분들 많습니다. 인공관절도 결국은 관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 자체가 퇴행성을 일으킬 수 있고 또 그리고 예전보다는 요즘 이제 임플란트가 수술 전에 저도 3d로 해서 환자분의 맞춤형으로 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임플란트가 10ml, 12.5, 15 이렇게 딱 정해져 있었는데 ‘아 이분은 11ml를 사용하는 게 좋겠다. 13ml가 좋겠다.’ 이거를 어느 정도는 맞춤형으로 하면 그 수명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동훈 MC]
운동 범위는 어떨까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동후 대표 원장]
운동 범위는 거의 대부분은 정상화 다 됩니다. 적어봤자 5도에서 10도 정도 줄어들고 환자분들이 보통 뭐 절에 간다든가 어디 가면 쪼그려 앉아서 화장실을 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되면 대부분은 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김혁 리포터]
시청자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궁금증 이야기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60대 어머님의 사연입니다. 이분이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으셨어요.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권유했대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할 경우 무릎을 많이 굽혔다 펼 때 문제가 되는 소위 말해서 뻗정다리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수술을 좀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좀 뭔가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형외과 전문의 김동후 대표 원장]
우리가 인공관절을 하는 이제 정도가 보통 60대에서는 그레이드 4, 그다음에 70대 넘어가면 그레이드 3 이상 되면 인공관절의 적응증이 됩니다. 60대, 70대 나이를 따지는 건 아니지만 그 정도 연령에서는 이 정도일 때 인공관절을 할 수 있다는 거고 그리고 요즘은 최신식 기술, 특히 뭐 저희도 하는 로봇 인공관절이라든가 그리고 임플란트 자체가 환자의 맞춤형인 3d 맞춤형이라든가 그 수술 전에 엑스레이와 CT를 통해서 환자분에게 맞는 임플란트를 정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사실 예전에는 그런 경우가 있었다라고 들었는데 저도 그냥 들었다는 것뿐입니다. 사실 그런 경우를 요즘에는 거의 드뭅니다. 자, 그런 경우는 어떤 경우냐 하면 대부분은 수술 이후에 감염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관절을 유합을 시키거나 아니면 관절의 움직임을 적게 하는 임플란트가 따로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사용을 하지 그냥 일반적인 경우에는 무릎 운동을 함에 있어서 큰 지장은 없습니다.

[김혁 리포터]
이번 사연은요 당뇨를 오랫동안 앓고 있는 70대 아버님의 사연입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도 앓고 있습니다. 근데 좀 수술이 부담스럽다, 보니까 관절 주사를 맞으려고 해요. 당뇨 환자들에게 관절 주사가 좀 괜찮을까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동후 대표 원장]
관절 주사는 요즘 종류가 되게 많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주사는 예전에는 다섯 번 최근에는 또 세 번 그다음에 한 번 짜리 주사도 있고. 당뇨가 무슨 말입니까? 당이 있다는 뜻이지요. 몸에 당이 소변으로 빠진다. 당이 높아진다. 대부분은 예전에는 우리가 스테로이드라는 주사를 많이 썼습니다. 지금도 아주 좋은 주사고. 근데 단점이 뭐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혈당이 올라갑니다.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분들한테는 조금 조심해서 사용을 해야 하고 특히나 이제 당뇨가 있는 분들은 관절막을 조금 더 쪼그라들게 하는 염증을 더 조장하게 합니다. 특히 대표적인 게 어깨 그다음 무릎, 고관절도 생길 수 있듯이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것 자체가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러면 염증이 일어나면 또 물이 생기죠. 그런 통증을 일으키고 그래서 당뇨가 있는 분들한테 일반적인 연골 주사는 나쁘진 않지만,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한 번 더 신중하게 고민을 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구성 조명지)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