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구 조사에서 대구·경북은 역시나 국민의힘 압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산 한 곳만 경합으로 나왔는데요.
이 시각 국민의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대구·경북 시도당 선거 종합상황실을 연결합니다.
한태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대구·경북 시도당 종합상황실입니다.
개표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곳 상황실에는 출마자와 당직자, 그리고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모두 방송사의 개표방송을 지켜보면서 선거 운동 기간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개표방송 시작 직후 자리를 다 채운 이곳은 지금은 일부 지지자들과 출마자들이 상황실을 떠난 상황입니다.
조금 전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오자 지지자들은 모두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압도적인 대구경북 판세에는 잠시 박수와 함께 환호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개표가 얼마 지나지 않은 초반입니다만 출구 조사 결과, 전국 경합 지역이 50여 곳이어서 예측이 바뀔 지 우려와 기대 속에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편, 출구 조사에서 대구는 12석, 경북은 경산을 제외한 12석에서 '예측 1위'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 개표 결과가 이대로 나온다면 보수의 성지라는 대구와 경북에서는 이번에도 이변은 나오지 않는 셈입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지역을 제외한 수도권과 충청, 부·울·경 등 접전지역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우세 전망에는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역대 최고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며 이번 총선은 유권자의 기대와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방송사 출구 조사가 지역 민심을 반영했다는 반응과 함께 투표율이 높은 선거구에서는 실제 개표 결과가 다를 수도 있어 아직은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반응도 느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윤석열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거 직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잡음이 발생한 선거구를 중심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돼 지지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개표 방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대구·경북 시·도당 종합상황실에서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