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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충주 중부내륙선 개통···문경~김천~거제 추진

사진 제공 국토교통부
사진 제공 국토교통부

충주에서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북부 지역 도민들의 수도권 접근성과 경북도를 찾는 수도권 관광객의 교통편의가 개선됩니다.

경상북도는 11월 27일 문경역 광장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임이자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신현국 문경시장,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선 개통식을 가집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문경까지 중부내륙선은 총연장 93.2㎞로, 총사업비 2조 5,482억 원이 투입돼 10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됐습니다.

첫 운행 열차는 11월 30일 오전 6시 25분 문경에서 판교로 향하는 KTX-이음 상행 편으로, 앞으로 하루에 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하게 돼 문경에서 판교까지 KTX 운행으로 1시간 30분대로 수도권 진입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인 69.8km의 문경~김천선과 김천 거제 간 177.9km의 남부 내륙철도 등의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서에서 문경, 상주, 김천을 거쳐 거제까지 남북 중심지를 종단하는 내륙 간선 철도망이 완성됩니다.

경상북도는 문경시, 국가철도공단, 철도공사 등과 협력해 철도 운행 계획에 맞춘 버스 노선 개편 등 철도 접근성 제고와 문경새재 등 문경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연결하는 연계 교통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천에서 문경까지 철도를 시작으로 경북에 철도 5개 노선이 올해 말까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철도교통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철도교통을 중심으로 지역 신거점화를 이뤄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균형 발전으로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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