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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경북도 국립의대 신설" 촉구

◀앵커▶
경북권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토론회가 11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를 비롯해 여야 의원들 40명이 참여해 정치권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는데요.

토론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의료취약지인 경북에 의대 신설 없이는 제대로 된 의료 개혁을 할 수가 없다며 정치권을 압박했습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3월, 전남에 국립 의대 신설을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

전라남도는 대통령 발표 이후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을 추진하는 등 오는 2026년 의대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국립의대 신설에 필요한 실질적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지난 20일)▶ 
"대통령실에도 협조를 구해서 이런 부분들이 정원 배정받는 부분들이 원만하게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절차가 속속 추진되는 전남에 비해, 경북권의 국립의대 신설은 아직 이렇다할 진척이 없는 상태.

경북에도 국립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가 11월 26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국립 안동대 주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경북 북부 지역민 4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의 결단 없이는 의대 신설은 요원하다고 보고, 정치권을 압박하기 위해 섭니다.

경북은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1.4명으로 전국 평균 2.1명, 전남 1.7명에도 못 미치고 특히 북부권역은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국립의대 필요성이 대두되는 실정입니다.

◀이용욱 국립의대 유치 범시도민단체 위원장▶
"(전남은) 의대 유치에 대한 확 불구하고 오히려 경북은 노인 인구도 많고 농촌으로 아주 열악한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그런 것이 없어 우리 범시민단체는 격분하는 마음으로.."

◀권기창 안동시장▶ 
"(확정된 의대 정원) 2천명 가지고 국립대학에 어떻게 배분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와 지역 출신 김형동, 임미애 국회의원 등 여야를 막론한 현역 의원 30여 명은 경북의 의대 신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경상북도 국립 의과 대학 신설을 국민의힘 차원에서 강력하게 지원하고 지지한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 국민의힘)▶ 
"(곧) 상임위에서 법률안을 심사할 것 같습니다. 우리 토론회가 공교롭지만 그런 예산 국회와 상임위가 맞물리는 시기에 (열렸습니다.)"

정치권의 지지 선언과 함께 안동대는 경북권 의대 신설의 최적지임을 강조했습니다.

의료서비스 수요가 많은 노령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데다, 지형적 특성상 도서·산간 지역이 많고 더욱이 의대가 있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경북대 의대와 100km 이상 떨어져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태주 국립안동대 총장▶ 
"(경북 북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의료 공백지입니다. 그리고 국립의대가 있어야만 의료 공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위치한 (유일한 곳이) 경국대(입니다.)"

안동대는 전남과 같은 시기인 2026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의대 정원 100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70여 명이 이름을 올린 공공의대법, 김형동 의원 주도의 안동대 의대 설치법 등의 관련 법이 탄력을 받으려면 결국 정부의 결단력이 필요한 상황.

당장 내년도 의대 모집을 멈출 것을 요구하는 의협의 반대를 넘어 과연 경북에도 오랜 숙원인 국립의대가 신설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이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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