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구경찰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신중해야 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신속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같은 당 이해식 의원은 "공직선거법 관련 수사는 통상 3개월 이내 수사하게 돼 있는데 계속 연장되고 있다"며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라서 상부 지침을 기다린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홍 시장은 비중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얼마나 공정하게 수사를 하는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신속하게 수사를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2023년 6월 대구시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대구시 유튜브 담당 직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두 차례 압수 수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