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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사도시회의 안동에서 개막

◀앵커▶
세계역사도시회의가 안동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역사도시회의는 과거 '수도'였던 도시를 중심으로 창설된 세계역사도시연맹의 공식 회의체인데, 올해는 '커뮤니티를 통한 역사도시 창조'를 주제로 16일까지 사흘간 이어집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18회 세계역사도시 회의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올해 회의에는 21개국 48개 회원 도시가 참가했는데, 한국에서는 지난 2005년 경주 개최 이후 17년 만입니다.

◀권기창 안동시장▶
"역사문화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다른 도시의 사례를 공유해서 안동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겁니다."

◀가도카와 다이사쿠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일본 교토시장)▶
"커뮤니티를 중시하고, 젊은 층이 이어받고 하면 역사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중국 시안, 이란 테헤란 등 회원도시의 커뮤니티 활성화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세계역사도시연맹 이사▶
"특색있는 마을호텔을 (경주 구도심에) 조성 중입니다. 현재 설립 중인 황촌 게스트하우스를 프론트 데스크로 활용해서 지역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호텔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조지 바기키스 그리스 코린트시 시장 자문관▶
"코린트시 시민이 발굴되지 않은 지구의 고고학 발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여러 역사박물관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튿날은 페루 쿠스코, 러시아 카잔, 터키 오스만시의 시장단 발표, 문화관광 전문가 회의, 청소년 포럼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날은 안동선언문이 채택됩니다.

행사기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 한국 전통 불꽃놀이인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한복패션 등이 진행됩니다.

세계역사도시연맹은 과거 '수도'였던 도시를 중심으로 1987년 일본 교토에서 창설돼 현재 65개국 125개 회원도시가 있고 국내에선 이사국인 경주를 비롯해 안동, 공주 등 5개 도시가 가입돼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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