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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리포트] '느티나무 아래에서'···책 읽어주는 학부모님들

◀앵커▶
경북 봉화의 한 초등학교에선 어린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학부모들의 동아리 모임이 운영 중입니다.

부모님들도 느티나무 아래에서 책을 읽던 옛 기억을 더듬으며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강희경 MBC 청소년 기자입니다.

◀기자▶
책 읽어주는 소리에 맞춰 어린이들의 눈길이 따라갑니다.

학부모 독서 동아리 ‘느티나무’ 회원이 윤정주 작가의 ‘꽁꽁꽁’ 책을 읽어주고 있는데요. 법전 중앙초 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이 빠져있습니다.

◀박선우 봉화 법전중앙초 유치원, 만 5세▶
"꽁꽁 책을 언니 엄마가 읽어줬는데 재밌었어요"

학부모와 교사,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느티나무 동아리는 매달 한 권의 책을 선정해서 독서 토론회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달에는 ‘내 멋대로 슈크림 빵’을 소재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지 어른들이 안내를 해 주어야 할지 회원들의 논의가 뜨겁습니다.

◀이주백 학부모 독서 동아리, 5학년 학부모▶
"느티나무 독서 동아리에 4번째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림 동화책을 중심으로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학교와 소통하는 기회가 되어 매우 만족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정호선 작가님을 모시고 '그림책 안에서 떠나는 신나는 기차 여행' 강연이 열렸는데요.

학생들의 체험과 함께 진행되어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만화 영화의 주제곡을 부르는 시간은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습니다.

◀이준희 봉화 법전중앙초, 5학년▶
"만화 속에 나오는 기차 이야기도 신기했고, 기차를 타고 친구들과 여행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즐거웠어요."

2학기에도 책 읽는 소리가 넘쳐나고 작가 초청 강연회도 이어질 예정인데요, 디지털 시대, 내실 있는 독서교육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법전중앙초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교육으로 학생들의 상상력을 가꾸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강희경입니다.

홍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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