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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농수산물 도매시장 방문···민생 행보 이어가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최근 큰불이 난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현재 민생과 경제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정부를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민생·경제 위기 돌파를 위해 대통령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피해 보상 등 재정 문제를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이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잘 찾아내서 당연히 해결 방안을 만들어 보도록 할 겁니다."

예측되는 화재 피해를 막지 못한 건 정부의 관심과 예산 투자 부족 때문이라며 국민 불안을 막기 위해 초당적 협력 기구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야·정이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정쟁을 보류하고 우리 안전 사회를 위해서 함께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

피해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제1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명수 전 전국 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장▶
"그냥 왔다가 사진만 찍고, 최고위원들의 정치적인 발언만 하지 마시고, 정말 필요한 예산을 국회에서 좀 주시면 (좋겠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물가, 환율, 이자 부담에 더해 김진태 발 금융위기까지 겹친 상황에서 정부는 '비상도, 경제도, 민생도 없는' 비상 경제 민생회의를 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쟁에 빠져서 정치 보복, 야당 탄압에 국가 역량을 소모할 게 아니고, 초당적 정치로 국가적 위기를 넘어가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29일은 국민의힘 대구지역 국회의원들도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의 의견을 들으며 맞불을 놓을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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