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월 28일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와 관련해 "이재명을 잡느냐 못 잡느냐 이런 문제보다 물가 잡고 경제 개선하고 사람 삶 낫게 만드는 문제에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2월 28일 오전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에서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진단 관련 민생현장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우리 사회 노동 환경 개선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정부·여당에 촉구했습니다.
전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뒤 가진 이 대표의 첫 공식 대외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민주당 내 '이탈표'가 30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당분간 친이재명(친명)계와 비이재명(비명)계 등으로 나뉜 계파 갈등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내 소통 방안과 지지층의 무효표 색출 문제, 조직적 이탈표 관리, 거취 표명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지만, 이재명 대표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