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신고에도 경찰이 놓쳐버린 금은방 강도 상해 수배자가 사흘째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와 칠곡경찰서 등 5개 경찰서 인력을 투입하고 경남경찰청과 공조해 달아난 40대 남성 김 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거주지와 주변인 등을 탐문하고 있지만 소재지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2월 14일 경남 거창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을 위협해 다치게 하고 수천만 원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수배 중이던 2월 19일, 김 씨는 경북의 한 피시방에서 강도 사건을 계속 검색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시민에게 덜미가 잡혔지만,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한눈파는 사이 또 달아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