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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신고 수배자 놓친 경찰 "조치 미흡…추적 중"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눈앞에서 강도 수배자를 놓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관련자 조사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불심검문 과정에서 감시를 소홀히 해 대상자가 현장을 이탈하는 등 현장 조치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추후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고자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경찰관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주한 수배범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거를  위해 수배관서와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인접 5개 경찰서와 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추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경북의 한 PC방에서  강도 수배범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검문 과정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수배범을 놓쳤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경남 거창의 한 금은방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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