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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 국회에 발의

◀앵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주호영 국회의원의 대표 발의로 여·야 의원 83명이 서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국방부도 통합 신공항 건설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면서 공항 건립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여·야 국회의원 83명이 서명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 접수됐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총결집해서 정부와 야당을 설득해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법안은 민간공항은 전액 국비로 건설하고 군 공항은 기부 대 양여로 진행하되 부족한 예산을 국비로 보조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공항이 옮기고 남은 터의 개발은 대구시 주도로 국제 규모의 관광·상업시설과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법안은 국회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관련 중앙 부처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면서 공항 건립이 탄력을 받았습니다.

8월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강대식 국회의원 질문에 "진행된다면 적극 협력하고 그 외 필요한 사항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LH 같은 공공기관의 사업 참여를 추진하겠느냐는 질문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대식(국민의힘) 대구 동구 을 국회의원▶
"공공기관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국토부 장관에게) 질의를 했더니 공공기관 참여를 하겠다고 이렇게 말씀하셨고···"

국방부도 군 공항 이전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미 국무부가 미군 부대 이전을 위한 협상 권한을 주한미군사령부에 넘겼고, 국방부는 주한미군사령부와 부대 이전에 관해 협상하고 있습니다.

◀임병헌(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국방부 장관에게)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으로 이전하기 위한 주한미군 위임 절차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느냐고 물으니 잘 되고 있다고 답했고, 언제쯤 되겠느냐는 질문에 빠르면 8월 중에 되겠다··· 이렇게 답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경북 지역 대표 공약이기도 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대구시는 중앙 부처도 적극적인 만큼 올해 안에 특별법이 통과하면 오는 2030년 신공항 개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C.G. 김현주)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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