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2024년 첫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상북도는 포항에 사는 50대 남자가 5월 초 벌초 작업을 한 뒤, 발열, 손 떨림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12일 만인 지난 28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 5일에서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사율이 높습니다.
2024년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대구 1명, 경북 4명 등 모두 12명의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