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에 도전했던 삼성라이온즈가 10점 차 패배와 함께 5위 탈환에도 실패했습니다.
6월 28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5위 KT위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백정현과 이어나온 황동재의 부진에 찬스마다 분위기를 끊어버린 병살타에 발목이 잡히며 4대 14로 졌습니다.
아직 선발 승리가 없는 삼성 백정현이 3이닝 동안 홈런을 2개나 내주며 3실점으로 시즌 8번째 패전투수가 됐고, 한 점 차 상황에서 이어나온 황동재 역시 무려 8점을 내주며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타선에서는 오재일과 피렐라, 김헌곤 등이 2안타를 기록하는 등 모두 13안타를 기록했지만 무려 4개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권에서 약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투타에서 모두 부진을 보이며 한 주의 첫 경기를 완전히 내준 삼성은 29일 선발 원태인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도전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5위 KT와 6위 삼성의 29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와 30일 마지막 경기를 모두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