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사를 할 때는 공사 예정지에 유물이나 유적이 있는지 미리 조사하도록 법으로 정해두고 있는데, 아! 글쎄 달성군이 이런 조사도 하지 않고 도로공사를 진행한 사실이 주민들의 문제 제기로 드러나자 뒤늦게 지표 조사에 나섰다지 뭡니까요.
이종원 전 계명대학교 교수 "과거 기우제를 지냈던 신성한 산이었습니다. 역사성이 아주 고귀한 내용이 있고 증거물도 있는데 이것을 다 무시했고요. 달성군에 지표 조사했느냐고 물어봤더니 지표 조사하지 않았다고…"라며 기가 막힌다고 했어요.
행정 착오로 선대가 남긴 유물이 있는지 확인하는 걸 빠뜨렸다는 건데, 후대의 실수로 자취가 하나둘 사라지는 걸 선대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생각은 해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