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원정에 나서는 대구FC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3월 9일 오후 4시 반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맞대결을 앞둔 대구FC는 지난 1라운드 홈 패배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원정 승리를 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경기 상대보다 훨씬 많은 슈팅과 유효 슈팅 숫자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한 대구는 좋은 움직임을 보인 바셀루스와 공격 라인을 지켜준 에드가의 호흡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 승리는 놓쳤지만, 대구는 새 외국인 선수 요시노와 벨톨라가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점도 기대 요소로 남았습니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지난 라운드 0-1 패배를 당했던 포항은 신임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빠른 공격을 펼치며 2023년과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끌던 최근 2년간 포항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구는 통산전적에서 13승 19무 23패,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 6무 3패로 쉽지 않은 모습을 이어왔습니다.
대구가 2라운드 승리를 통해 슬로 스타터라는 팀의 약점을 극복할지도 관심을 끄는 가운데 대구는 포항전에 이어 다가오는 16일 홈에서 수원FC를 상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