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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024년은 '새로운 경북 시대'"

◀앵커▶

경상북도의 2024년 화두는 '우리가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를 열겠다는 겁니다.

중앙 정부에 의존하는 지방 자치를 극복하고, 지방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경북을 새롭게 만들자는 구상입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저출생, 고령화,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는 건데요,

새로운 경북시대의 시작과 함께 이 같은 해묵은 난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2024년 경북의 중점 정책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상북도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현안은 저출생, 고령화, 수도권 집중입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와 젊은 층의 수도권으로의 유출은 경상북도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최근 20년 동안 경북지역의 연평균 감소 인구는 7,200여 명.

달성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이후 지난 2000년 272만 명을 정점으로 경북도의 인구는 내리막길입니다.

경상북도는 그래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출산부터 양육, 돌봄, 교육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기 위해 경북형 모델을 만듭니다.

초단기부터 초장기까지 정책도 단계별로 수립합니다.

늘어나고 있는 젊은 외국인들의 경북도 유입을 위해 '광역 비자 제도'를 추진합니다.

지역 발전 전략을 민간과 시장이 주도하는 형태로 바꿉니다.

'경북형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를 출범해 기업 투자를 유도합니다.

구미 국가산단에는 '근로자 기숙사형 오피스텔'을, 김천에는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를 건립합니다.

민간 자본을 통해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도 발굴합니다.

농업의 규모화와 공동 영농을 실험해 소득을 3배 늘린 '구미 들녘 특구'의 사례를 토대로 잘 사는 농촌 사업을 확대합니다.

경상북도는 지방의 희생으로 얻은 수도권 성장이 인구 감소로 지방과 수도권 모두 공멸할 수 있다며 이제 지방의 자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에 권한과 자유가 더 부여되어 지방 스스로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겁니다.

'새로운 경북 시대'를 위한 경상북도의 2024년 정책들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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