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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대구·경북 통합, 명칭부터 동상이몽?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을 공식화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통합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직접 지시하며 행정 통합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인데요, 그런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통합 명칭을 '대구직할시'로 표현한 데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미 정한 다른 이름이 있다는 입장인데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2019년 대구경북 통합 공론위원회에서 대구경북 특별시로 하자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중국은 '성'이라고 하고 미국은 '주'라고 하거든요"라며 '도'나 '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이름을 정하는 것이 괜찮다고 말했는데요.

네, 이름을 통해 통합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이러다가 배가 산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이올시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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