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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리포트] "상하이에서 충칭까지"···5천km 독립의 길을 걷다

◀앵커▶
MBC 청소년 리포트 시간입니다.

경북교육청은 해마다 중국의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학생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중국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5천km 넘는 임시정부의 역정을 임승우 MBC 청소년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기자▶
이곳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중국 상하이입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길 순례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장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만세!"

6박 7일 동안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5,000km 독립의 발자취를 순례합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우리 학생들이 이런 순례를 통해서 직접 몸으로 현장을 체험해 우리 선조분들께서 얼마나 힘들게 나라를 되찾았는지를 깨닫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는데요,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습니다.

◀권한결 영덕여고 3학년
"독립운동의 역사 현장인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 방문을 해보니 생각보다 작고 허름한 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이나라 영덕여고 3학년▶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니 그저 교과서로 암기하는 것만 역사 공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접 느끼고 마음으로 배운다는 것이 진짜 공부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홍커우공원에 위치한 매헌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에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립운동길 순례단은 남경으로 이동해 임시정부 주화대표단 본부와 이제항 위안소도 방문했습니다.

◀정유경 포항 장성고 2학년▶
"한인애국단의 애국 활동의 흔적을 보았는데요. 다양한 독립운동가분들의 노력과 수고를 이번 임시정부 유적지 답사를 통해 보고 느끼며 감사함을 가지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보민 포항 유성여고 3학년
"그 숱한 위험 속에서도 독립 정신을 잃지 않으시고 애국하셨던 게 너무 존경스럽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충칭 연화 임시정부 청사와 광복군 사령부 청사 등을 탐방한 뒤 6박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가은 구미 현일고 2학년▶
“처음 왔을 때는 중국이 이렇게 더울 줄 몰랐는데 순국 선열분들께서도 이렇게 덥고 말도 안 통하는 곳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열심히 해 주셨던 것들이 더 인상 깊게 다가와서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간 5,000km 대장정. 순례단에 참가한 학생들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나라 사랑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 기자 임승우입니다.

홍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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