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지역이 응급 의료에 매우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실련이 최근 발표한 전국 시도별 응급의료 격차 실태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과 충남, 전남은 신경외과와 흉부외과, 소아 청년과의 전문의 수와 24시간 대응 가능 여부, 사망률 등 모든 부문에서 전국 평균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은 경북이 가장 높은 2.62명을 기록해 전국 평균 1.76명보다 50%가량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