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안동‧포항MBC NEWS대구MBC 사회사회 일반지역대구MBC 뉴스데스크 사회대구MBC 뉴스투데이 사회

'다문화 결혼' 급감···코로나에 이동 제한 영향

◀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2021년 '다문화 결혼'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나라 간 이동이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전국에서도 경북이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다문화 결혼'이 줄면서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도 자연히 줄어들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7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다문화 결혼'은 코로나 19가 발생한 2020년 1만 6,000여 건으로 감소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2021년에는 이보다 더 하락해 1만 3,900여 건으로 최저치 기록이 1년 만에 다시 경신됐습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경북의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경북은 다문화 결혼이 33.9%나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코로나 19 영향에 따라 국제 이동이 감소하면서 다문화 혼인이 급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혼인이 감소하면서 경북의 다문화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출생아도 15.5%, 139명 감소했습니다.

다문화 출생아 비중은 6.3%.

경북은 전국 평균 5.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의 다문화 학생은 1만 2,544명.

초등학생이 가장 많고 중등, 고등, 유치원의 순입니다.

한편, 다문화 혼인 배우자의 국적은 중국이 가장 많고 베트남, 태국 등의 순입니다.

또 남편이 10살 이상 많은 경우는 24.8%로 전년보다 9.4%P 감소했고, 이혼한 다문화 가정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9.4년으로 전년 대비 6개월 증가했습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

김건엽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