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며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하루 만에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 변호사를 추천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2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유감을 표했는데요.
윤희근 경찰청장, "이번 국가수사본부장 인선과 관련해 추천권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낙마 사유가 된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는 추천 단계에서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책임을 지고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고민은 늘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네, 2022년 '10.29 참사'에 이어 이번엔 초유의 '인사참화'까지 일어났는데, 계속 고민만 한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