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 등 이상기후의 여파로 마늘 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제주도와 남해에서 들려오고 있는데…
난지형 마늘로 유명한 경북 영천은 아직은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수확 때까지 앞으로 한 달간의 날씨가 작황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영천에서 10년째 마늘 농사를 짓고 있다는 이동열 씨 "예전에 농업은 하느님과 50대 50 동업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하느님 80, 농민은 20도 안 되는 것 같아요"라며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농사 짓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했어요.
우리가 무심코 훼손한 환경이 결국 이상기후란 부메랑으로 되돌아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