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달시장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12월 28일 오전 9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이뤄진 감식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전반과 분전함, 전선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경찰은 배전반과 분전반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고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앞서 27일 오후 4시 50분쯤 대구 북구 팔달시장 안 의류 판매점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의류 판매점 건물이 완전히 불탔고 인근 점포도 그을림 등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1억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