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있은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경북교육청이 정책 구호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면서도 정작 학교에서는 제대로 구현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경북의 청소년 9천 명가량이 사는 곳과는 다른 시군의 학교를 오가는 걸로 추정되는데도 정확한 규모조차 몰라서 되겠느냐는 말까지 나왔어요.
박채아 경상북도의원 "경북은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큽니다. 기차가 가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경산에서 안동이나 상주, 김천을 갈 때 어떤 수단을 이용하고 통학 때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지, 기숙사에 학생들이 다 생활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라고 했어요.
학생의 선택에 달렸다고 나 몰라라 하면서 어떻게 따뜻한 교육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