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대구시당은 12월 24일 성명을 내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230만 대구 시민과의 약속을 마무리하라"면서 대구시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개혁신당은 "홍 시장은 12월 8월 임기 절반 시기 대통령에게 '대구시장 그만두고 올라가서 도와드린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대구 시민과 대구시장은 그저 대선이라는 불꽃을 위한 장작이냐?"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어 "대구·경북 신공항, 공항 산단 조성, 공항 후적지 두바이식 개발, 금호강 르네상스, 맑은 물 하이웨이 등의 사업을 거창하게 펼쳐 놓고 떠나 무산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개혁신당은 "홍 시장이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는데, 졸업이 아니라 자퇴이며, 자퇴한 학생은 상급 학교로 가지 못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시민은 대구를 저버린 홍 시장에게 졸업장을 줄 생각이 없으며, 시정도 옳게 마무리하지 못했는데 국가 지도자로서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