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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

◀앵커▶
경북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정부에서 추진해 온 15개 국가산단 후보지 가운데 지방권에서는 처음으로 예타 면제가 확정됐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경북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6월 28일 최종 확정됐습니다.

지난 2022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2년 만인 6월 국가산단 조성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불과 열흘 만에 예타 면제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추진해 온 15개 국가산단 후보지 가운데 2번째, 지방권에서는 첫 번째로 예타 면제 사례입니다.

◀손병복 울진군수▶
"정부의 관심과 추진 의지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입주 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인 파급 효과도 매우 큰 국가 산단임을 인정한 결과입니다."

예타 면제로 국가산단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입주 예정인 롯데케미칼, GS에너지 등 11개 국내 주요 에너지 관련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한울원전으로부터 수소 생산에 필요한 최대 2기가와트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확보해야 하고, 하루 4만 톤의 용수 공급을 위한 해수 담수화 시설도 앞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또 생산된 수소의 안전한 운송을 위한 해상 터미널 건설과 육상 운송을 위한 국도 36호선 확장, 동해중부선 철로 연결 등의 SOC 사업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김상덕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장▶
"연간 수소를 한 30만 톤 이상 생산하게 되면 사실은 운송에 상당히 문제가 많습니다. 기존 7번 국도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당연히 정부의 재정이 투입되어야 이런 큰 사업들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는 138만 제곱미터 규모로 2030년 완공 예정으로 연간 3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인데, 17조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그래픽 최형은)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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