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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은 시작됐다" KS 첫 승 삼성라이온즈···레예스 호투·살아난 홈런포

◀앵커▶
시리즈 시작과 함께 2경기를 내리 내줬던 삼성라이온즈가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기다리던 한국시리즈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25일 저녁 펼쳐진 2024 KBO 한국시리즈3차전에서 삼성은 타자들의 '홈런의 힘'과 선발 레예스의 호투에 힘입어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었는데요.

26일 펼쳐지는 4차전에서 연승과 함께 2승 2패 균형을 이룰지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첫 승이 펼쳐진 라팍에서 석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삼성 출신 레전드의 시구와 시포, 시타로 시작한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습니다.

KBO리그 데뷔전에서 삼성에 호된 신고식을 치렀던 라우어의 호투도 빛났지만, 플레이오프 MVP 레예스는 한 수 위의 피칭을 선보입니다.

벼랑 끝에 선 삼성의 집중력은 3회말 이성규의 홈런으로 결과를 만듭니다.

1-0의 리드를 잡은 삼성, 5회초 1사 1,2루의 위기도 있었지만 레예스의 호투와 김헌곤의 그림같은 수비로 위기 탈출에 성공합니다.

이어진 5회말 결국 김영웅이 추가점을 역시 홈런으로 뽑아낸 삼성은 6회초 KIA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선발 레예스가 7이닝 1실점으로 눈부신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합니다.

삼성은 7회말 김헌곤의 한방과 박병호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습니다.

4대 2로 한국시리즈에서 라팍 개장 처음이자, 이번 시리즈 첫 승을 동시에 거둔 삼성.

3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한 삼성라이온즈는 시리즈 전적 균형을 맞추겠다는 각오로 이번 시즌 라팍에서 마지막 경기인 4차전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모세)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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