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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폐철도 부지 조기 매입 촉구

◀앵커▶
경주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폐철도 부지 조기 매입과 재무 보고 신뢰성 확보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상습 침수 도로인 유림 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이 시급하다는 5분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1년 말 철도 운행 중단 이후 경주에 남은 폐역사는 17곳입니다.

철로 길이만 80.3킬로미터, 유휴 부지는 2백여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김동해 의원은 폐철도 부지 매입 비용이 2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폐철도 활용을 위해선 부지 매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해 경주시의원▶
"부채와 지방채가 없는 우리 시의 재정 여건상 타당성 용역 및 투·융자 심사 등 신속한 행정 절차를 거쳐 연부 계약을 하든 지방채를 발행하든 우선 매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입니다"

경주시는 2024년부터 경주역과 서경주역 등 주요 폐철도 역사에 대한 개발에 들어가고, 부지 매입은 현재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행정절차 및 의회와 사전협의를 거쳐 연차적으로 매입하거나 지방채를 발행하여 한꺼번에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정종문 의원은 부적절한 회계처리로 재무 정보가 상당 기간 왜곡되고 있다며 신뢰성 확보에 대한 대책을 따졌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부서별로 잘못된 회계처리나 자산분류 오류 내용을 전수조사 및 확인해서 수정할 의향이 있는지와 수정 후 제대로 된 재무 보고를 시민들에게 재공시할 의향은 없으신지···"

경주시는 자산분류 오류에 대해선 전수조사를 통해 반영하고 회계처리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회계처리에 대한 상시감사 및 사후 확인 체계 보완, 공유재산법과 지방 회계 규정의 일관성 등이 선행돼야겠지만, 무엇보다도 결산업무 참여자들의 결산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 제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항규 의원은 유림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에 대해, 오상도 의원은 올바른 차박 캠핑 문화와 기반 조성을 촉구했습니다.

◀김항규 경주시의원▶
"한 달 남짓한 장마 기간에 크고 작은 태풍으로 쉴 틈 없이 여름철을 보내며 황성동 지역 주민들은 하루빨리 유림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이 완료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오상도 경주시의원▶
"행정적 지도관리와 더불어 지역 내에 새로운 캠핑장을 마련하고 기존 캠핑장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합니다"

경주시의회는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중 미디어아트뮤지엄 계림 건립과 경주역·신경주역 부지 개발사업 등 3건은 목록에서 삭제하고 의결했습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최보식)

임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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