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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또 바뀌었어?"···최근 5년 동안 대구 도시철도 역 이름 5차례 변경


도시철도 역 이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대구에서는 도시철도 역 이름이 5차례 변경됐습니다.

대구시의회의 대구교통공사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 7일 도시철도 1호선 성당못(관문시장)역이 서부정류장(관문시장)역으로 바뀌었고, 같은 날 2호선 신남역이 청라언덕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청라언덕역에 인지도가 낮아 시민 불편이 이어지자, 한 달만인 2월 15일 다시 청라언덕과 신남을 함께 표기하는 형태로 역명이 교체됐습니다. 

2019년 10월에는 3호선 북구청역이 DGB대구은행파크와 함께 표기하는 형태로 바뀌었는데, 도시철도를 타고 경기장을 방문하는 축구 관람객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2023년 7월에는 개보수 공사를 끝낸 어린이회관이 어린이세상으로 이름을 바꿈에 따라 3호선 어린이회관역이 어린이세상역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대구시는 역 이름 변경을 원하는 시민이나 기관이 있을 경우, 관할 구·군을 통해 신청받아 관련 절차를 진행합니다. 

의견 수렴과 관련 위원회 심의 결과를 대구시 지명위원회에 통보하고, 시 지명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한 뒤 역명 개정을 결정하고 고시합니다.

이에 들어가는 비용은 원인 제공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이뤄진 5차례의 역명 개정 비용은 대구교통공사와 대구시 청소년과가 부담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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