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관심을 끌었던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구간 경산지역의 2개 역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경산시는 11월 13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 들어설 역 이름을 '부호경일대호산대역'으로, 하양읍 금락리에 들어설 역 이름을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명과 대학명을 동시에 사용하면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 대학도시 경산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유동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산시는 역명 결정을 조만간 대구시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대구 도시철도 역명 제정 기준에 따르면, 역 이름은 8자까지 허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