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지역 농협 이사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와 투표자 간에 현금이 오고 간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는데요.
조합장 선거도 아니고 이사 선거에서 후보자와 투표자는 물론 자체 선거관리위원, 감사까지 '돈 선거'에 연루된 사람만 60명이 넘었지 뭡니까?
농협중앙회 대구본부 박병희 본부장, "사실 금품 선거가 만연했던 조합장 선거는 요즘은 많이 개선됐습니다. 그런데, 이사 선거까지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데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거듭 사과했어요.
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돈 선거'라는 구태가 남아있단 말입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