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대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분뇨 수거 요금 인상을 주장하며 분뇨 수거와 운반 등 정화조 청소 업무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구의 분뇨 수거 요금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데도 구·군청은 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시간만 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우선 매주 토요일 파업을 한 뒤 이달(12월) 말까지 각 구·군의 요금 인상안이 통과하지 않으면 전면 파업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대구의 분노 수집·운반 업체는 66개로 전국 특·광역시 중 제일 많고, 업체당 분뇨 처리량은 서울의 1/7 수준에 불과해 업체들을 통폐합하는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