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푸른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가 삼성라이온즈 합류 첫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합니다.
5월 28일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발표로 오재일을 보내고 박병호를 영입한 삼성은 팀 합류 첫날인 29일 팀 훈련을 소화한 뒤, 바로 선발 기용하며 즉시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몸 상태가 좋고, 팀에 필요한 우타자라는 점에서 선발 기용을 결정했다고 밝힌 삼성 박진만 감독은 앞으로도 맥키논과 박병호를 지명타자와 1루수로 교체 출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선발 출전한 박병호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팀에서 원하는 장타자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습니다.
커리어 최초로 입은 푸른 유니폼이 아직은 어색하다고 밝힌 박병호는 KT위즈 팬들을 향한 작별 인사와 함께 삼성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말로 첫인사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