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환경 오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봉화 석포제련소를 낙동강 수계 밖으로 옮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0월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 이 지사는 "제련소 설립 당시에는 봉화 광산에서 아연을 채굴했지만 지금은 수입해서 제련하는 만큼 제련소를 바닷가로 이전하는 게 맞지만, 제련소 직원과 석포 주민의 생계 문제도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특히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없이는 제련소 이전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관련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