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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승민 또 공개 저격 "탄핵 때 돌변"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주당과 합작해 주군을 끌어내린 장본인"이라며 유승민 전 의원을 다시 한번 공개 저격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SNS에 "대구 어느 유력 일간지에 김오랑 중령과 유승민 관련 칼럼을 보면서 참 뜬금없는 비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오랑 중령은 주군을 지키려다가 죽음에 이른 의로운 군인이었는데 유승민은 민주당과 합작하여 주군을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역할을 주도한 장본인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김오랑 중령은 1979년 12·12 사태 때 쿠데타에 반대하는 상관을 권총 한 자루로 지키려다 현장에서 사살된 인물입니다.

홍 시장은 "2011년 전당대회 연설 때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박근혜 전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맹세했던 사람이 유승민 전 의원이 아니었던가? 그런 사람이 탄핵 때는 돌변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또 "그게 어떻게 김오랑 중령과 부합하는지 어처구니없기도 하고 또 대선 경선 때 내가 한 말을 차용해서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도 납득이 안 간다"고 재차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내가 한말은 팩트이기는 하지만 그것까지 감안해서 TK는 윤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것이 아니었던가? 그것은 정권교체라는 절대 명제 아래 부득이한 선택이었지 않은가?"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 1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 전 의원에게 "개혁보수 타령 이제 그만 해라. 지겹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같은 보수 진영에서 내부 분탕질로 탄핵사태까지 가고 보수 궤멸을 가져온 것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냐"며 박근혜 탄핵에 나섰던 유 전 의원을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칼럼을 비롯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8주 연속 1위, 대구경북에서 당대표 적합도 44.5%로 급등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를 인용해 게재하는 등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도 아직까지는 홍준표 시장과 직접적인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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